이어 심 후보(4.9%), 안 후보(4.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1.1%)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고 답한 ‘부동층’은 9.5%였다.
다자대결 구도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직전 조사(11.8%p) 때보다 소폭 증가했다.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이 직전 조사에 비해 올랐지만 윤 후보의 상승폭이 더 컸다.
특히 윤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남성에서 두드러졌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직전 30.6%에 그쳤던 남성 지지율은 지난 조사에서 45.6%로 올랐고, 이번 조사에서도 48.5%로 상승했다. 또한 윤 후보의 30대 지지율이 9.9%p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고, 서울 지역 지지율도 5.2%p 올랐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윤 후보가 48.7%로 선두를 기록했고, 이 후보는 39.4%, 안 후보 2.3%, 심 후보 2.0%, 김 전 부총리 1.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38.5%), 더불어민주당 (27.7%), 국민의당
(8.6%), 열린민주당(6.1%), 정의당(4.2%) 순으로 확인됐다. 무당층은 12.0%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격차는 6.6%p에서 10.8%p로 벌어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평가 39.4%, 부정평가 57.1%로 조사됐
다. 지난 주 대비 긍정평가는 거의 변동이 없었고, 부정평가는 0.4%p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8.0%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