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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 세계의 Z세대(만16~24세)는 물질적인 만족도보다 여행에 돈을 더 지급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킹닷컴은 5월1일부터 16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9개국 Z세대 54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특히 Z세대는 여행 시 모험가적 기질이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6%가 패러글라이딩과 번지점프 등의 액티비티를 동반한 여행을 원했으며, 52%는 극한 환경에서의 여행과 트레킹을 즐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39%는 앞으로 10년 내 최소 세 개의 대륙을 여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행에 대한 영감을 얻는 방법으로는 44%가 온라인 인플루언서의 여행 포스팅이라고 답해 디지털 활용에 강한 세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부킹닷컴 관계자는 “Z세대는 IT 기술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라면서 “Z세대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