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 다음달부터 양적긴축 시작

11월1일부터 국채 매각…장기국채는 올해 처분 안 해
정부 감세안 발표 후 시장 변동성 고려 양적긴축 연기
  • 등록 2022-10-19 오전 8:34:15

    수정 2022-10-19 오후 6:33:2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다음달부터 보유 국채를 매각하는 양적긴축(QT)을 시작한다.

(사진= AFP)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OE는 11월 1일부터 보유 자산을 매각해 시중 현금을 흡수하는 양적긴축을 시작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영국 국채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단기와 중기 국채를 먼저 매각하고 장기 국채는 연내에 매각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BOE는 당초 10월 초부터 양적긴축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이달 31일로 한 차례 미뤘다. 지난달 23일 정부의 감세안 발표 이후 국채 가격이 급락하는 등 시장이 크게 출령거렸기 때문이다. 양적 긴축 시점이 하루 더 밀린 이유는 10월 31일에 정부가 예산안을 발표하기로 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BOE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부터 코로나19 대유행 시기까지 10년 이상 경기 부양을 위한 양적완화(QE) 정책을 시행했으며, 현재 보유국채는 약 8380억파운드(약 1353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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