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흥국증권은 6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경기방어적 성격이 짙은 편의점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4만110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고금리와 고물가 지속과 함께 소비심리 약화 등 전반적인 소비경기 침체로 인해 경기방어적 성격이 짙은 편의점 채널은 내년에도 견조한 업황 흐름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양호한 업황 모멘텀과 함께 적극적인 간편식 카테고리 상품 차별화와 품질 향상,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마케팅 강화 등으로 성장 모멘텀 강화를 위한 노력 집중될 것”이라고 봤다.
주가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 주가는 지난 6월 중순 이후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감으로 주가가 급락했고, 12월 MSCI 지수 편출로 인한 수급 악화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 조정을 거쳤다”며 “편출에 따른 수급 악재는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되었고, 중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좋은 비중확대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증대됐다”며 “내년에도 지속될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통한 주가 재평가는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