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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순이익은 1.21달러로 시장 조사업체 LSEG의 예상치(1.10달러)를 웃돌았다.
디즈니의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와 훌루가 처음 분기 이익을 내면서 디즈니의 총 영업이익은 17% 증가했다. 다만 ESPN 플러스와 합친 스트리밍 사업은 18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6억5900만달러) 대비 크게 줄어든 것이다.
디즈니 플러스 코어 구독자는 600만명 이상 늘어나며 1억1760만 명의 글로벌 고객을 기록했다. 훌루 전체 구독자는 1% 증가한 520만 명, ESPN 플러스 구독자는 2% 줄어든 2480만 명을 각각 기록했다.
테마파크가 포함된 체험 부문은 영업이익이 12% 증가했다. 전통적인 텔레비전 사업 매출은 1년 전보다 8%, 영업이익은 22% 급감했다.
아이거 CEO는 “인도 스포츠 상품의 계절적 요인으로 스트리밍 서비스가 2분기에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트리밍이 향후 회사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조치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디즈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51% 급락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도 0.36%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