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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아웃도어 브랜드 3사와의 약 6개월 간의 준비 끝에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시즌에 맞춰 단독으로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후리스’라 불리는 기본형 플리스가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디자인과 색깔을 다양화했고 기능 또한 확대했다.
롯데백화점은 디스커버리와 함께 덕다운과 플리스를 결합한 ‘다운 하이브리드 후드 플리스 재킷’을 19만9000원에 선보인다. 올해 겨울 시즌은 예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두꺼운 패딩이 아닌 앞면과 후드 부분은 다운 소재로, 팔과 등 부분은 플리스 소재로 디자인했다.
‘K2’와는 한글날 에디션인 ‘리버시블 플리스 다운’을 기획했다. 리사이클 다운 충전재를 사용한 친환경 상품으로 다운 소재와 플리스 소재를 양면으로 적용해 두 가지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K2의 독도 에디션에 이은 한글 에디션 출시에 의미를 두고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해 ‘케이투’ 한글 로고를 최초 적용했다. 가격은 22만 9000원이다.
플리스는 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새로운 아웃도어 패션 트렌드로 따오른 인기 상품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하이드아웃’ 롱플리스 상품 5000장을 직매입으로 기획해서 완판을 기록했다.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의 제품들도 제작한 수량이 전부 판매되는 등 플리스는 트렌드 아이템으로 급부상 하며 강세를 보였다.
단독 기획 상품들은 롯데 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도 동시에 판매한다, 오프라인 출시 전인 24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손상훈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선임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로 소비심리 저하의 직격타를 맞은 아웃도어 업계가 ‘숏패딩, 플리스’를 주력으로 하여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경쟁 속에서 기존 출시 상품들에 비해 디자인과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뒤지지 않으면서 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대로 기획된 이번 상품들은 고객 입장에서 소장 가치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