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팜, 5G 스마트폰 출시 본격화에 실적 회복 '기대감'-NH

  • 등록 2021-08-27 오전 8:22:18

    수정 2021-08-27 오전 8:22:18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와이팜(332570)에 대해 스마트폰 출하량 둔화 및 5G 스마트폰 출시 지연으로 주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5G 출시 본격화로 실적 회복 사이클이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와이팜은 이동통신용 단말기에 탑재되는 전력증폭기 모듈(Power Amplifier Module, PAM)을 개발·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 다변화의 일환으로 스마트카 분야에 진출해 2019년부터 LG이노텍(011070)과 거래를 시작했으며 현재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와이팜 주가는 상장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경험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고객사 출하량이 둔화하면서 물량이 급감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반도체 공급 부족영향으로 중저가 5G 스마트폰 출시가 지연되며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 진출이 지연된 점도 주가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 이익 턴어라운드(반등)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와이팜의 PAM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주요 5G 중저가 스마트폰이 9월부터 출시가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5G 스마트폰에서는 4G 대비 PA 모듈이 2배 증가한 대당 4~5개가 탑재되어 과거 대비로도 실적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721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다”며 “실적 회복 사이클은 고객사의 출하량 회복, 동사 부품이 탑재된 중저가 5G 모델 출시 확대로 2022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은 2022년 PER(주가수익비율) 기준 17.2배로 글로벌 업체들과 유사한 수준이나 향후 중국 진출이 가시화되는 경우 추가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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