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이번 설엔 제주의 맛을 선물하세요"

옥돔·은갈치·제주흑돈 등 제주 특산물 구성 선물 세트 기획
  • 등록 2021-02-02 오전 6:00:00

    수정 2021-02-02 오전 6:0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백화점은 설을 맞아 옥돔·은갈치, 제주흑돈, 만감류 등 제주도가 자랑하는 특산물들로 기획한 이색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모슬포수산 모슬포 옥돔은갈치 세트(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우선, 정부가 농수축산물 선물가액 한도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절한 것에 맞춰, 제주 인기 수산물로 구성된 ‘모슬포 수산물 정선세트’를 오는 10일까지 정상가 25만원에서 20% 할인된 20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모슬포 수산물 정선 세트’는 옥돔·갈치·고등어·삼치 로 구성한 상품이다. 다양한 제주 특산물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슬포 옥돔·은갈치 특선 세트’도 15만원에서 30% 가량 할인한 실속가 10만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대표 특산물인 제주 은갈치도 약 40만원에서 50만원 중반(시세 기준)에 만날 수 있다. 제주 갈치는 수입산 갈치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이 뛰어나 선물세트로 매년 인기가 있는 상품이다.

대표 상품은 제주 은갈치 생물로 구성한 ‘제주 은갈치 세트’로 냉동이 아닌 생물 원어를 담았다.

육지의 특산물로는 흑돈이 대표적인 먹거리다. 롯데백화점은 작년 10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에서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인증 받은 제주 지정 농장에서 고품질의 돼지고기를 균등하게 공급 받아 본점, 잠실점 등 수도권 지역 내 9개 점포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설에는 지정 농장 제주흑돈의 세 가지 부위로 구성한 ‘제주흑돈 갈비 세트’를 12만 8000원에, 네 개 부위로 구성한 ‘제주흑돈 로스 세트’를 14만 8000원에 판매한다.

제주 하면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 만감류도 빼 놓을 수 없다. 이번 설에는 제주 만감류가 포함된 과일 세트의 종류를 작년보다 30% 더 늘렸고 준비 물량 또한 35% 더 확대했다.

특히 지난 추석부터 반응이 좋았던 샤인머스캣을 만감류와 혼합해 만든 ‘프레가 샤인·만감류 혼합 세트’ 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으로15만 5000원에, ‘프레가 제주 3종 혼합 세트’는 12만 5000원에 판매한다.

전일호 롯데백화점 식품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친지, 가족 간 모임은 물론 타 지역 여행도 힘든 시기인 만큼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 세트의 품질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지역 특산물 등 이색적인 테마의 명절 선물 세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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