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국의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구동하는 광고 솔루션 제품군인 ‘심포니’를 출시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심포니는 틱톡에서 활동하는 콘텐츠 창작자들과 광고 대행사들이 각 브랜드를 위한 광고와 마케팅 콘텐츠를 만들 때 활용할 수 있다.
실제 인물을 기반으로 생성된 AI 아바타를 활용해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한 서비스로 유료로 제공한다. 아바타는 다양한 제스처, 표정, 국적, 연령 및 언어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상업적 계약을 맺은 배우들의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된 아바타인 ‘스톡 아바타’와 창작자 본인이나 각 브랜드 광고인의 맞춤형 아바타를 제작할 수 있다.
특히 AI 더빙은 크리에이터와 마케터에게 콘텐츠를 언어와 방언으로 번역할 수 있는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동영상 원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선택한 언어로 더빙된 동영상을 활용할 수 있다.
앤디 양 틱톡 크리에이티브 제품 책임자는 “생성형 AI의 힘으로 크리에이터에게 힘을 실어주고 전 세계 시청자에게 창의성을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