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2일간 주요 국내 PG사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전날 종가 기준 지난 2일간 수익률은 KG모빌리언스(046440) 37.5%, KG이니시스(035600) 3.2%, NHN KCP(060250) 2.6%, 나이스정보통신(036800) 4.2%를 기록했다.
나민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상승의 원인은 유튜브의 라이브 커머스 관련 공식 쇼핑 채널 런칭에 따른 PG사의 제휴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이와 함께 KG모빌리언스의 경우 모바일 PG사 중 최초 애플페이 서비스 개시 소식이 주가 상승의 트리거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이날 한국어로 운영되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나 연구원은 “지금까지 유튜브 내 라이브 커머스는 지난 12월 쇼핑탭 탑재 후 개별 크리에이터의 채널에서 진행되는데 그쳤으나 앞으로는 ‘유튜브 쇼핑’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오픈 초기 90일 프로젝트로 시작해 현재 삼성전자, 푸마 등 약 30여개 브랜드가 참여를 앞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유튜브와 온라인 사업자 기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유튜브 연동 자체 쇼핑몰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구축 중인 카페24향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유튜브의 라이브 커머스 진출을 통해 단기적으로 대형 유통 플랫폼향 거래액 증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카페24향 거래액 증가를 감안 시 당분간 국내 PG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