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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 따르면 참다랑어는 일정한 서식지를 두지 않고 주기적으로 이동하는 원양어류로, 조업 자체가 불규칙하여 잡기 힘든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참다랑어 전용 선박은 거의 없으며, 보통 고등어, 정어리 잡이 선박이 참다랑어까지 같이 조업한다.
이번 조업에도 고등어 잡이를 위해 출하하던 선박 9척이 제주도 남쪽 부근에서 우연히 참다랑어떼를 만났고, 대량의 참치를 조업할 수 있었다. 총 400톤 가량을 조업했으며, 이마트는 이 중 23톤을 확보했다.
참다랑어는 올해 1~2월 극심한 조업 부진을 겪었는데, 이번 대량 조업으로 참다랑어 공급 부족이 해소될 전망이다.
유병길 이마트 참치회 바이어는 “올해 들어 참다랑어 조업이 되지 않아 어민들의 걱정 및 근심이 많았다” 며 “참다랑어가 대량 조업이 된 만큼 많은 고객들이 이마트 주말 활성화를 통해 국산 생물 참다랑어회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