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박원장’, OTT 티빙 40~60대 확장 견인

  • 등록 2022-02-06 오전 10:50:50

    수정 2022-02-06 오전 10:50:5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티빙 오리지널 B급 시트콤 ‘내과 박원장’ 사진제공=티빙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이서진이 개원의의 서글픈 현실을 웃음으로 승화하면서 특히 40~60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내과 박원장’(연출·극본 서준범, 제공 티빙(TVING), 제작 싸이더스·엑스라지픽처스) 7, 8회에서는 박원장(이서진 분)을 위한 사모림(라미란 분)의 엉뚱하고 화끈한 내조가 웃음을 유발했다. 여기에 야간진료까지 도입한 박원장의 안타까운 현실이 진한 여운과 공감을 안겼다.

온라인에서는 오랜만에 선보인 시트콤에 향수를 느끼고 반가워하는 반응과 함께 유의미한 수치도 기록됐다.

네이버톡과 각종 지역 카페 등 커뮤니티에서는 “왜 다시보기로는 시청을 할 수가 없죠? 시청하기 너무 어려워요”와 같은 반응이 다수를 이루며, “몇 번에서 하나요? 티빙이 아니면 못 보나요?”와 같은 질문들에 “TV 시청 불가 / 티빙에서만 시청 가능” 등 정보를 교류하는 댓글들이 쏟아졌다.

눈에 띄는 점은 중장년층의 관심이다. 티빙에 따르면 ‘내과 박원장’은 6회가 공개된 3주차까지 티빙의 전체 방송 VOD 평균 시청층 대비 남자 40대 38%, 50대 62%, 60대 이상이 33%가 높다. 또, 여자 40대 47%, 50대 48%, 60대 이상이 35%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40~60대 타깃 확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티빙 콘텐츠 마케팅 김지연 팀장은 “오랜만에 등장한 정통 B급 시트콤인 ‘내과 박원장’을 시청하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타 콘텐츠 대비 확연히 많아 티빙에서는 이를 상세히 안내하는 튜토리얼 영상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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