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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FDA 자문위는 고위험군 성인의 경우 머크의 경구용 치료약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복용의 효능이 잠재적 위험보다 더 크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코로나19 치료제 중 자문위의 승인권고가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이달 초 머크 치료제를 승인한 영국에서는 임신부나 모유 수유 여성은 복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고, 임신할 수 있는 여성은 약을 복용하는 동안과 복용 후 4일간 피임을 할 것을 당부했다.
NYT는 이 알약이 며칠 안에 미국에서 허가될 수 있으며 연내 사용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앞으로 몇 주 내에 FDA가 머크의 치료제보다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화이자의 치료제를 승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개발된 코로나19 치료제가 새로운 코로나19 변종인 오미크론에도 효과과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