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텍, 디텍터 12종 美FDA 승인 "차별화 제품군 확대"

'EVS Advanced Series' 총 12종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업그레이드 신제품 라인업 확대 통해 경쟁사들과 격차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서 매출 본격화, 실적 호조 예상"
  • 등록 2019-12-02 오전 7:42:21

    수정 2019-12-02 오전 7:42:21

디알텍 디텍터 ‘EVS Advanced Series’ 제품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디지털 영상의료기기 전문기업 디알텍(214680)(대표이사 안성현)은 최근 엑스레이 디텍터 신제품 ‘EVS Advanced Series’ 모델 총 12종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디텍터는 엑스레이로 촬영한 이미지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구현하는 장치로 엑스레이 시스템에 장착해 디지털필름 역할을 한다. 이를 이용할 경우 촬영한 후 현상하는 과정 없이 곧바로 모니터를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다.

디알텍 관계자는 “이들 신제품은 올 상반기에 유럽 CE 인증을 받았으며, 이어 미국 FDA 인증까지 받으면서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각지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제품보다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신제품 라인업을 통해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벌리고 디텍터 시장에서이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EVS Advanced Series’는 기존 ‘EVS Series’를 차별화한 제품군으로 △인체용 △동물용 △산업·보안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Smart Installation & Diagnosis △세계 최고 수준 ‘Lossless AED/AWC’ 제어기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Truview ART’ △방진 방수 등급 IP(Ingress Protection) 54 등을 적용해 업계 최고 수준 간접방식 디텍터 제품을 구현했다.

이들 제품군은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Lossless AED/AWC’ 기술을 통해 가장 안정적이면서 효율적으로 엑스레이 선량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방사선량 규제 강화 추세에 맞춰 저선량으로도 경쟁사 제품보다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원클릭으로 영상 트래킹, 자가진단을 통해 제품 고장과 장애 여부 확인 등이 가능하다.

특히 ‘IGZO’(Indium Gallium Zinc Oxide, 산화물 반도체) 패널을 적용한 유·무선 방식 제품은 노이즈 감소 기능을 강화해 잔상 없이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디알텍은 이달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참가해 ‘EVS Advanced Series’를 업계에 알릴 계획이다. 북미영상의학회는 매년 전 세계에서 수만명의 의료인과 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최신 의료기기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한편, 디알텍은 LCD(액정표시장치) 기술과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이 모여 2000년에 설립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세계 5번째)로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를 출시하며 업계 관심을 모았다. 디알텍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직접방식과 간접방식 디텍터를 동시에 제조할 수 있다. 현재 국내와 미국 동물용 디텍터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간다.

이 관계자는 “동물용 디텍터에 이어 여성유방촬영용(맘모) 리트로핏 제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석권했다”며 “고화질 맘모 디텍터와 동영상 디텍터 등 매년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디텍터 업계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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