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시즌 이익심리 하락 없다…지수 뒷받침”

DS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3-06-19 오전 8:03:02

    수정 2023-06-19 오전 8:03:0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실적 시즌을 앞두고 이익심리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를 뒷받침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이익심리가 크게 개선은 아니어도 지난해와 같은 하락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연구원은 “코스피 이익에 대한 컨센서스를 반영하는 이익심리는 연초 이후 반등을 이어오는 중”이라며 “일단 2분기도 우상향의 이익 방향성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봤다.

그는 “코스피 대표업종에서 보면 반도체를 제외하고 자동차, 은행, 소재(화학, 철강), 산업재(조선, 기계) 등 대부분 업종에서 크게 나빠지는 업종은 없다”며 “부진한 소재만 하더라도 최소한 원자재 가격 하락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반도체가 이번에도 중요한데 나빠지더라도 보합권일 가능성이 높다”며 “반도체 수출 데이터가 더 악화되진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이익심리가 크게 개선은 아니어도 지난해와 같은 하락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며 “2분기 이익의 방향성(우상향)만 흔들리지 않으면 지수도 실적시즌에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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