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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11월 5일부터 서울역점과 잠실점 등 수도권(일부) 10여개 점포에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내 신품종 배 5종’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신품종 배 5종은 창조배, 신화배, 슈퍼골드배, 감천배, 추황배로 다양한 품종의 배를 교배해 생산한 종들이다.
우선 창조배는 일반 배보다 껍질이 얇고 아삭한 식미와 높은 당도가 특징이며, 신화배는 과즙이 풍부하고 산도가 적으며 최근 보급이 활성화되고 있는 품종이다. 슈퍼골드배는 과피의 색상이 녹황색에 가깝고 당과 산의 비율이 비슷하며, 감천배는 과육이 부드럽고 산도가 거의 없어 달콤한 풍미를 자랑하며, 추황배는 과즙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고객들이 새로운 품종의 배를 박스 단위로 구입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품종을 소량으로 구입해 맛 볼 수 있도록 해당 점포에서 ‘신품종 배 샘플러’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배 샘플러’는 창조배, 신화배, 슈퍼골드배를 1팩에 담아 구성한 상품으로, 한 팩당 1만 5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추황배(4~7입/박스)’는 1만 4800원에, ‘감천배(3~7입/박스)’는 1만 5800원에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인 신품종 배 5종을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매장에 품종 별 설명을 상세히 고지하고, 지속적으로 농촌진흥청과 협업해 신품종 제품 판매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롯데마트 신한솔 과일 상품기획자(MD)는 “국내에서 개발된 신품종 배를 고객들에게 소개함과 동시에 국산 품종 신선식품의 우수성을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품종의 배를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도록 배 샘플러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