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현대차(005380)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종전 28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현대차를 자동차 업종 ‘탑픽’으로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20만 4500원이다.
대신증권은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1조 6000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4조원으로 추정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초 영업이익 가이던스 가정 대비, 물량 부합, 원재료, 평균판매단가, 환율이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2분기 인센티브, 환율 불확실성으로 피크아웃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생산·출고-소매 추이 고려 시 재고 축적이 더디고, 인센 상승과 환율 하락을 가정하더라도 연간 12조원의 이익 체력은 사수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로 2023년 배당 가이던스를 고려할 때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1만 1500원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보통주 5.6%, 우선주(우/2우B/3우B) 10% 이상 수준”이라며 “보통주와 우선주의 시가총액 괴리율을 고려하면 우선주 투자 전략 또한 유효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