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싱크빅, 에듀테크 분야 입지 확대…올해 매출액 1조 돌파-유안타

  • 등록 2023-04-21 오전 7:42:27

    수정 2023-04-21 오전 7:42:2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21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올해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며 에듀테크의 선주주자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웅진씽크빅(095720)의 20일 종가는 3300원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의 올해 주력 사업인 스마트올의 가입자 및 1인당 평균판매단가(ASP)가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어 실적 안정적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올해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4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교육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AI 교육플랫폼 ‘에듀테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14년 8월 업계 최초 도서와 학습 콘텐츠, 스마트기기인 북패드가 결합된 회원제 학습·도서 서비스인 ‘웅진 북클럽’을 출시했다.

2019년에는 AI 전과목 맞춤형 학습지인 ‘스마트올’을 출시하는 등 AI와 교육플랫폼을 결합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23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Udemy(성인 콘텐츠 교육), Rallz(학원생활 플랫폼), Mathpid(AI기반 학습솔루션) 등 에듀테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2019년 8월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양방향 독서방식 기기인 인터랙티브북을 출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인터랙티브북 인기를 기반으로 글로벌 타겟 제품인 ARpedia를 출시했다. 영국, 대만, 브라질 등 해외 수출 중이다. 판매 국가와 판매처가 확대되고 있다.

그는 “ARpedia는 유아 및 초등학생의 콘텐츠 몰입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웅진씽크빅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리오프닝에 따른 오프라인 교육 관련 매출 성장도 기대했다.

그는 “ARpedia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높으며, 다양한 에듀테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밸류에이선 상향 요인도 확보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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