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036420)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690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2%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장 연구원은 “SLL 별도는 캡티브 방송 회차 증가와 글로벌 OTT 선판매로 유통 수익이 확대됐고, 연결 자회사는 Wiip의 작품 부재에 따른 손실에도 ‘범죄도시3’의 투자·제작 수익이 인식되며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짚었다.
최근 콘텐트리중앙이 투자·배급한 영화 ‘서울의 봄’ 흥행도 긍정적인 만큼 4분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내년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6%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영업이익은 206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이어 “극장은 전체 시장 관객 수는 보수적으로 1억3000만명으로 가정했을 때 핵심 거점 위주의 확장을 통한 고정비 축소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플레이타임은 국내외 고수익 브랜드 확장으로 실적 기여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 하향 배경에 대해서는 “내년 실적 기간 조정과 목표배수 변경에 기인한다”며 “각 사업부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 방송,극장, 플레이타임에 각각 목표배수 10, 6, 7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