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7억2000만달러, 영업이익 1억9000만달러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7%, 45.7% 증가한 수준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2732억원)을 하회했다.
대부분 환율 급락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되며 달러 기준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북미 10억9000만달러를 예상했다. 주택 경기 둔화에도 인프라 투자와 농업·조경용 장비(GME) 수요가 대체하며 호실적이 지속됐다고 봤다. 산업차량은 2억7000만달러로 공급망 적체 해소, 북미 리쇼어링 투자에 따른 수요 증가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두산밥캣의 소형 건설장비는 선진국 교체수요 기반의 안정적인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1960년 SSL(Skid-Steer Loader)을 출시한 후 2010년 초반까지 강한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한 점유율 유지 전략을 써왔다. 2010년대 중반부터는 엔진 효율 향상(G2엔진), GME 투자, 신흥시장 개척, 산업차량 인수, 미국 공장 확장 등 외형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