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일시 조정 후 재상승…목표가 8만7000원-BNK

  • 등록 2023-06-20 오전 7:33:10

    수정 2023-06-20 오전 7:33:1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BNK투자증권이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하반기 개선을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8만 7000원을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일 종가는 7만 1200원이다.

BN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을 종전 61조 8000억원에서 59조 8000억원, 영업손실액을 5000억원에서 82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디램 실적이 소폭 상향됐지만, 모바일 수요 악화 영향이 2분기에도 지속됨에 따라 시스템LSI와 MX(무선) 실적이 예상보다 더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비메모리 매출 부진으로 LSI에 이어 파운드리 부문도 2분기에는 적자 전환이 예상되며, 스마트폰의 경우 출하는 전분기 대비 8% 감소, 평균판매가격은 15% 하락해, 두 자리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지가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주력 산업인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지난 것을 평가했다. 그는 “재고 정상화 이후 고객사들의 리스톡킹 수요 증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AI 투자 열기로 인해 고용량 DRAM(DDR5, HBM)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스플레이의 경우 6월부터 신모델 선행 생산이 시작되었고 3분기 계절 성수기 효과가 예상된다”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스마트폰도 3분기에는 Z폴드5 신모델 출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주가도 최근 미드사이클 밸류에이션 수준에서 일시 조정을 겪은 후 재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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