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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설립한 코인베이스는 쉽고 안전하게 비트코인을 송수신할 수 있어야 한다는 발상에 착안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약 100여개국에서 8900만명 이상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작년 4월 나스닥에 상장했다. 지난해 기준 거래대금은 1조671억 달러로 가상자산 가격 상승과 함께 급성장했다.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 가격 하락과 함께 거래량 감소로 1분기 실적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9일 장중 368.90달러를 찍은 뒤 하락세로 전환, 지난달 중순에는 장중 150달러대로 추락하며 반토막 났다. 최근 바닥을 찍고 반등에 성공했지만, 200달러대는 뚫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높은 수준의 글로벌 물가 상승률로 인해 글로벌 통화 정책은 긴축 기조가 이어진 영향이 크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고점 대비 약 29.6% 하락했고, 알트 코인들의 가격 하락 폭은 더욱 큰 상황이다.
그는 코인베이스의 구독 서비스에도 주목했다. 그는 “코인베이스 원(Coinbase One)이라는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으로 거래 수수료 무료, 연중 무휴 전화 서비스, 최대 100만 달러 계정 보호 서비스 등 단순 거래 수수료 비즈니스에서 구독 경제 서비스로의 전환도 도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가상자산 가격의 변동성은 이어지겠지만 가상자산 도입률은 우상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