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2029년 포천까지 간다

대광위, 옥정~포천선 기본계획 승인
서울 강남까지 150분→60~70분
  • 등록 2022-10-17 오전 6:00:00

    수정 2022-10-17 오전 6:00:00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이 2029년 경기 포천시까지 연장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옥정~포천선 광역철도 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옥정~포천선은 경기 양주시 고읍동과 포천시 군내면을 잇는 17.1㎞ 길이 광역철도다. 현재 공사 중인 도봉산~옥정 구간을 거쳐 서울 지하철 7호선과 이어진다. 옥정~포천선이 개통하면 포천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150분에서 60~70분으로 줄어든다. 대광위는 옥정~포천선이 경기 북부지역 교통 환경 개선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행청인 경기도는 이번에 승인된 기본계획에 맞춰 기본·실시설계와 사업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대광위가 사업계획까지 승인하면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 대광위는 총 1조3370억원을 투입해 2029년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성해 대광위 위원장은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확충 및 교통불편 개선을 위해 옥정~포천 등 광역철도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이와 연계되는 환승센터, 광역버스 등 서비스 확충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옥정~포천선 광역철도 노선도.(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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