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에 설립된 칩스앤미디어는 반도체 칩에 들어가는 기술 중 비디오 관련 IP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업체다. 이는 스마트폰, TV, 자동차, 드론 등 비디오 기능과 관련 있는 모든 기기에서 동영상을 녹화 및 재생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이다. 이 회사는 이를 미국, 일본 등 해외 반도체 업체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2015년에는 코스닥 시장에 안착하며 안정성을 더했다. 칩스앤미디어는 유럽 NXP반도체, 일본 르네사스, 중국 하이실리콘 등 전 세계 80여개 반도체 업체들을 거래처로 확보하는 등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을 키워왔다. 최근에는 초고해상도(UHD) 비디오 기술 수요가 확대되면서 자율형 주행차와 드론, 가상현실(VR),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분야로 사업 외연을 키우는 모습이다. 이를 위해 칩스앤미디어는 지난해 최첨단 비전프로세싱 IP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전담팀도 구성했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올해 비전프로세싱 IP 상용화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매출을 일으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