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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홈쇼핑(T커머스)업체 KT알파가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과 ‘오아시스알파’라는 자본금 100억원짜리 회사를 만들었다. 방송중 바로 배송을 의미하는 온에어 딜리버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오아시스알파는 KT알파 최유성 모바일라이브사업본부장과 오아시스그룹 김영준 의장이 각자대표로 경영에 참여한다. 서비스 기획과 개발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부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양사 역할은 다음과 같다. KT알파는 3,300만 커버리지의 T커머스 채널과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몰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송출·관리·운영 △PB상품을 포함한 상품 개발·소싱 △KT알파 쇼핑 TV프로그램 연계상품 판매를 담당한다.
정기호 KT알파 대표는 “건강식에 대한 니즈가 높은 MZ세대를 겨냥한 그린푸드, 로컬푸드 발굴은 물론, 식단 및 레시피, 식료품 재고에 대한 고객들의 고민을 해소해줄 수 있는 식단 큐레이션 서비스 도입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오아시스마켓 안준형 대표는 “오아시스마켓의 강점인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와 KT알파의 방송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기존 라이브 커머스와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KT알파와 오아시스마켓은 어떤 회사?
KT알파는 KT그룹을 대표하는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업으로, 2012년 국내 최초 디지털홈쇼핑(T커머스) 시장을 개척한 이래 KT알파 쇼핑(구 K쇼핑)을 운영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친환경·유기농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철학으로 2018년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동종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매년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도 2020년 31개에서 현재 56개로 확대해 운영 중이며, 회원수 또한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