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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12월 15~21일) 기준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가 8.14%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 등도 5%대 수익률을 나타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2.12%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내년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와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했다.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 완화에 대한 기대감 역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은 2차전지주 중심으로 강세였다.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의 비중 상위 종목인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6.43%, POSCO홀딩스(005490)는 5.53%, 포스코퓨처엠(003670)은 5.14% 상승했다. 포스코DX(022100)는 15.77% 급등했다. 포스코DX는 연초 이후 주가가 863.20% 오르면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 중 하나로 꼽힌다. 포스코DX는 코스피 이전 상장에 따라 코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예정이며, 내년 1월2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가 개시된다.
그는 이어 “2차전지 주가는 내년 2분기에는 공매도 재개로 인한 수급 부담, 3분기엔 11월 예정인 미국 대선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유의해야 한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구조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2차전지 업체들로 선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재 업종에서도 전방 시장 둔화에 따른 주가 조정으로 가격 매력도가 높아지고, 리튬 가격 안정화 이후 수익성과 대규모 수주 기대가 유효한 양극재를 주목한다”며 “이에 부합하는 포스코퓨처엠 등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남미 신흥국 상승세…글로벌 기초소재 섹터 ‘급등’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62%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남미 신흥국이 3.85%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기초소재가 6.17%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하이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UH)(A)가 10.62%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장기채 중심으로 하락했다.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현재의 완화정책을 인내심을 갖고 유지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나오자 이에 영향을 받아 우리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가 확대되며 하락폭은 더욱 커졌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097억원 감소한 20조4647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097억원 감소한 20조4647억원이다. 머니마켓펀드(MMF) 펀드의 설정액은 3조2435억원 감소한 145조462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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