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친근한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 ‘A. 프렌즈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그런데 이틀 만에 일 평균 3천 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롯데월드 위니비니 광장에서 운영 중인데, ‘선물 같은 AI 친구’라는 컨셉에 맞게 쇼핑백 디자인으로 표현해 ‘A. 프렌즈’와 현실 친구 같은 만남이 가능하도록 했다.
‘A. 프렌즈’는 SKT의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닷(A.)의 감성형 AI 에이전트로, 꿈을 위해 도전하는 취준생 ‘길빛나’, 다소 직설적인 에너자이저 ‘육제이’, 다정다감한 ‘강하루’ 등 각각의 페르소나를 가진 3인의 캐릭터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방문객은 캐릭터별로 특색 있게 꾸며진 부스에서 에이닷 앱을 통해 ‘A. 프렌즈’와 대화해 볼 수 있다. 특히, 같은 질문에도 캐릭터의 페르소나에 따라 다른 대답을 하는 등 실제 친구와 이야기하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A. 프렌즈 팝업스토어’를 찾은 한 방문객은 “요즘 피곤하다고 하니 비타민을 챙겨먹어야 할 것 같다며 걱정해 주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A. 프렌즈’가 딱딱하고 로봇 같은 AI가 아니라 친구처럼 느껴져 즐겁게 대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SKT는 현장에서 에이닷 앱 다운로드 및 가입을 완료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캐릭터 굿즈’, ‘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A. 프렌즈’와 촬영한 홀로그램 영상을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자체 LLM 에이닷에 챗GPT 접목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고도화 해 복잡한 문맥을 잘 이해하고 연속적인 대화도 주고 받을 수 있는 논리적인 AI대화 서비스를 에이닷에서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SKT의 core asset인 ‘전화’와 ‘Telco 서비스’를 생성형 AI와 결합하여 AI 커뮤니케이터로 진화하며, A.(에이닷)을 AI 비서를 향해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제휴와 파트너십을 통해 에이닷을 통한 완결적 사용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A. 프렌즈’가 방문객에게 현실 친구 같은 캐릭터로 다가갈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이용자가 AI 기술을 더 친근하게 인지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