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4타점-문보경·오지환 백투백' LG, KT 꺾고 연패 탈출

  • 등록 2024-08-30 오후 10:46:37

    수정 2024-08-30 오후 10:47:41

LG트윈스 박동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연패를 끊고 2위 싸움에 다시 불을 붙였다.

LG는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박동원의 4타점 활약과 문보경, 오지환의 연속타자 홈런에 힘입어 KT위즈를 11-7로 제압했다.

이로써 LG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삼성라이온즈와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아울러 올 시즌 KT와 시즌 상대 전적을 9승 7패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반면 잠실에서 LG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고 안방으로 돌아와 3연승을 노렸던 5위 KT는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초반 분위기는 KT가 좋았다. KT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김민혁의 번트 때 LG 1루수 이영빈이 송구 실책을 범해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장성우의 희생플라이와 황재균의 안타, 문상철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먼저 뽑았다.

LG의 반격은 4회초 펼쳐졌다. LG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보경과 오지환이 백투백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다.

기세가 오른 LG는 6회초 6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문보경의 우중간 안타와 오지환의 좌월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박동원과 김현수가 연속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계속된 찬스에서 홍창기가 중전 적시타, 대타 구본혁의 좌전 적시타, 오스틴의 좌측 2타점 2루타로 대거 6점을 더해 8-2까지 달아났다.

KT도 포기하지 않고 6회말 문상철의 좌월 투런 홈런, 7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홈런, 8회말 오윤석의 솔로홈런으로 4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LG는 9회초 무사 만루에서 박동원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동원은 이날 5타수 4안타 4타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LG 선발 디트릭 엔스는 홈런 2방 등 9안타 5실점을 허용했지만 7이닝을 버티면서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반면 KT는 선발 엄상백이 5⅔이닝 11피안타(2피홈런) 8실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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