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데일리 오픈]정슬기, 첫 우승 눈앞...2타 차 단독선두(오후 3시)

  • 등록 2018-09-09 오후 3:02:27

    수정 2018-09-09 오후 3:03:01

[용인=이데일리 스타in 신태현 기자] 정슬기가 9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8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3라운드’ 15번 홀에서 세컨샷을 하고 있다. 이날 우승자가 결정되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의 우승상금은 1억원(총상금 5억원)이다.
[용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슬기의 프로 데뷔 첫 우승이 눈앞에 다가왔다.

정슬기는 9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16번 홀까지 마친 오후 3시 현재 중간합계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동 2위인 이정민, 하민송, 김지영2, 배선우(이하 9언더파)에 2차 차로 앞서 큰 실수가 나오지 않는 한 우승이 유력하다.

전날 2라운드까지 8언더파 공동 4위였던 정슬기는 이날 16번 홀까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정슬기는 후반 라운드인 10번 홀(파4)과 12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4번 홀(파5)에서도 1타를 더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16번 홀(파3)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했다.

후반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정슬기가 이대로 끝까지 선두를 지키면 2013년 KLPGA 데뷔 이래 첫 우승을 달성한다.

반면 정슬기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했던 하민송은 16번 홀(파3)에서 티샷이 해저드 근처에 빠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범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지켰던 김지영2은 15번 홀까지 2타를 잃고 하민송, 이정민, 배선우과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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