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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 골라내 10언더파 61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27타를 적어낸 이정은은 오후 8시 50분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2위 후루에 아야카(일본)에 7타 앞선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10언더파 61타는 2014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김효주(26)가 세운 18홀 최소타(61타)와 동률이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정은은 11번과 1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어 17번(파4)과 18번홀(파5)에서 또 한 번 연속 버디를 챙기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이정은은 이날 드라이브샷 정확도(페어웨이 적중률) 77%, 그린적중률 83%에 퍼트 수는 23개 밖에 적어내지 않았다. 페어웨이적중률과 그린적중률 모두 1라운드보다 조금씩 떨어졌지만, 퍼트는 9개나 적었다.
박인비(33)는 이날 1번홀에서 더블보기가 나왔지만, 이후 버디만 9개 골라내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이정은과는 8타 차다.
전인지(27)는 이틀 연속 3언더파를 적어내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