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나 정도면 미혼..다음 생엔 막 살고파"

  • 등록 2022-04-29 오후 7:56:41

    수정 2022-04-29 오후 7:56:4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개그우먼 정선희가 과거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에는 이경실은 정선희와 강수정과 만나 근황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호걸언니’ 영상 갈무리)
이날 강수정은 “아이가 만 7살, 우리나라 나이로 9살이다”라며 “결혼한 지는 13년 됐다”라고 하자 정선희는 “어려울 때 됐네”라고 농담했다.

이에 더해 이경실이 “나 첫 번째 때 11년 살았는데”라고 하자 정선희는 “난 10개월”이라고 씁쓸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선희는 “이 정도면 미혼으로 쳐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이경실은 “웬만한 처녀보다 네 몸이 더 깨끗하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이경실은 “난 첫 번째 결혼에서 11년 살았고, 지금은 15년째다”라고 하자 정선희는 “부럽다. 다음 생이 있다면 막 살고 싶다”라고 바람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경실이 “지금부터 막 살아도 된다”라고 위로했지만, 정선희는 “체력이 막 살 수가 없다. 무릎이 힘들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정선희는 2007년 11월 안재환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9월 사별했다. 최근 라디오 ‘정선희의 러브 FM’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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