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정, 패혈증으로 별세…향년 73세

  • 등록 2017-06-16 오후 11:20:02

    수정 2017-06-16 오후 11:20:02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윤소정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는 윤소정이 16일 오후 7시 12분 별세했다고 밝혔다. 사인은 패혈증이다. 소속사는 "고인은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셨다"면서 "지난 55여년 동안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시며, 사랑을 받아왔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인은 1962년 TBS 1기 공채 탤런트로 영화 ‘왕의 남자’(2005), ‘결혼식 후에’(2009)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 , 드라마 SBS ‘대망’(2002), MBC ‘잘했군 잘했어’(2009), SBS ‘청담동 앨리스’(2012), JTBC ‘판타스틱’(2016) 등에 출연했다. 사전제작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엽기적인 그녀’에 자혜대비 역으로 출연 중이다.

동시에 연극인이었다. 1980년 제16회 동아연극상, 1983년 제19회 동아연극상을 수상했으며, 1995년 제31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2001년 제38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 2003년 서울공연예술제 개인연기상, 2007년 제17회 이해랑 연극상, 2010년 제15회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인상, 2010년 제3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고인의 남편은 연극 배우 오현경으로, 딸 오지혜도 배우로 활동 중이다.

빈소는 서울 성모 장례식장 21호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발인은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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