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타운 라이브' 소녀시대, 눈물의 '포에버 원' 무대… "가슴 뭉클"

  • 등록 2022-08-20 오후 10:15:28

    수정 2022-08-20 오후 10:17:39

소녀시대(사진=비욘드라이브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소녀시대는 항상 함께 했지만, 무대에서 인사하는 건 5년 만이네요. 너무 떨리고 설레고 보고 싶었어요.”

그룹 소녀시대가 5년 만에 국내에서 펼쳐진 ‘SM타운 라이브 2022’(SMTOWN LIVE 2022) 수원 무대에 오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20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_수원’(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HUMAN CITY_SUWON)이 개최됐다. 이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서도 동시 생중계됐다.

소녀시대는 이날 무대에서 최근 발표한 신곡 ‘포에버 원’을 선보였다. 모처럼 큰 무대에서 선보이는 소녀시대 완전체 무대인 만큼 멤버들 모두 감회가 남달라보였다. 무대를 마친 효연은 끝내 눈물을 흘렸고, 멤버들이 달려가 안아주며 달래 눈길을 끌었다.

태연은 “오늘 따라 유독 떨렸다. 의미가 있었다”고 운을 뗐고, 유리는 “오랫만의 활동이라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가슴도 뭉클하다. 큰 자리에서 ‘포에버 원’을 부르니 울컥한다”고 말했다.

효연은 “5년 만에 컴백한 소녀시대, 5년 만에 다시 연 ‘SM타운’”이라며 “선생님 어디계세요?”라고 외치며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찾기도 했다.

티파니는 “오랜만에 만난 만큼 꾹꾹 눌러놓은 마음을 환호로 돌려주셔서 감사하다. 행복한 밤”이라고 말했고, 서현은 “끝까지 즐겨달라.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후 소녀시대는 대표곡인 ‘파티’를 열창, 3만 관객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공연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효연, 샤이니 키, 민호, 엑소 수호, 시우민, 첸, 디오, 카이, 레드벨벳, NCT, 에스파, 갓 더 비트(GOT the beat), 레이든, 긴조, 임레이 등 글로벌 K팝 스타들이 총출동, ‘믿고 보는’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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