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송중기 "노개런티, 이렇게 많이 알려질 줄은…부끄러웠다"

  • 등록 2023-09-22 오후 4:44:53

    수정 2023-09-22 오후 4:44:53

배우 송중기가 22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언론시사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화 ‘화란’의 노개런티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과정과 해당 사실이 알려져 들었던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김창훈 감독과 배우 송중기, 홍사빈, 김형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송중기는 냉혹한 현실을 사는 조직의 중간보스 치건으로 분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홍사빈은 지옥같은 일상에서 벗어나려는 과정에서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는 소년 연규를 맡았다. 김형서는 그런 연규에게 연민을 갖고 그를 어떻게든 어둠 속에서 끌어내고 싶어하는 동생 하얀 역을 맡았다. 김창훈 감독의 장편 입봉작으로, 지난 5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화란’은 제작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배우 송중기가 노개런티 출연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대신 공동제작자로 이름을 올렸다.

송중기는 이에 대해 “기사가 너무 많이 나서 놀라고 당황했다. 칸에 갔을 때 그 질문을 제일 많이 받았다. 누가 이야기해서 일이 커졌는지 모르겠다(웃음)”고 당시 감정을 털어놨다.

그는 “‘화란’은 처음 감독님과 제작사에서 제안을 해주신 작품이 아니었고 대본을 먼저 보고 역으로 하고 싶어서 먼저 하고 싶다 했던 작품”이라며 “부족한 제 생각에 이 작품을 봤을 때는 지금 나온 결과물에 비해 좀 더 거친 대본이었다. 굉장히 묵묵하고 찌득찌득한 느낌이 든다 할까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대본의 매력을 강조했다.

이어 “혹시나 제가 출연해서 전체적인 제작비가 늘어난다면 이 대본에 상업영화의 흥행공식이 점점 들어가서 너무나 매력적인 이 대본의 장점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란 개인적인 부족한 생각이 있었다”며 “그래서 이런 선택을 했다. 그런데 많이 알려져서 부끄럽기도 했다. 누가 이야기한 건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홍사빈은 “송중기 선배님과 호흡한 건 정말정말 영광이었다. 송중기 선배님이 현장에서 밥도 많이 사주셨다. 저는 예스 개런티였다(웃음)”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홍사빈은 “저는 (노개런티 소식을) 몰랐다 아무것도. 선배님은 편하게 해라 항상 말해주시고, 액션신 끝나면 안아주셨던 기억이다. 더할 나위없이 기쁘고 감사히 촬영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화란’은 오는 10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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