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kt 5-4로 제압하고 6연승 질주…린드블럼 첫 승

  • 등록 2019-04-04 오후 10:03:29

    수정 2019-04-04 오후 10:03:29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 두산 선발 린드블럼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두산 베어스가 kt wiz를 제압하고 연승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kt에 5-4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kt와 벌인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고 6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 체제를 다졌다.

두산의 승리를 이끈 건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다.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kt의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6이닝 동안 홈런 2방을 맞고 4실점 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경기 초반은 린드블럼과 쿠에바스의 호투 경쟁으로 팽팽하게 흘렀다. 그러나 3회 말 박건우가 중월 3루타를 치고 나가고, 김재환의 1루수 땅볼에 홈을 밟으며 두산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분위기를 탄 두산의 득점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두산은 5회 말 1사 1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가 우월 2점 홈런을 작렬시킨 뒤 후속타자 박건우까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4-0으로 앞서 갔다.

kt도 가만있지 않았다. 황재균이 두산 불펜 이형범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8회말 두산이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두산은 1사 1, 2루에서 박세혁이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리에 한 걸음 다가갔다.

두산은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함덕주가 흔들리며 5-4까지 격차가 좁혀졌다. 그러나 함덕주는 승리를 위한 마지막 1점을 지켰고 두산의 5-4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 7회말 1사에서 두산 페르난데스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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