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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kt에 5-4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kt와 벌인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고 6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 체제를 다졌다.
두산의 승리를 이끈 건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다.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kt의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6이닝 동안 홈런 2방을 맞고 4실점 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분위기를 탄 두산의 득점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두산은 5회 말 1사 1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가 우월 2점 홈런을 작렬시킨 뒤 후속타자 박건우까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4-0으로 앞서 갔다.
kt도 가만있지 않았다. 황재균이 두산 불펜 이형범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8회말 두산이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두산은 1사 1, 2루에서 박세혁이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리에 한 걸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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