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니치 퇴장’ 인천 최영근, “선수단에 자극됐으나 체력 어려움 따라”

수적 열세 속에 강원에 1-3 패배... 4경기 무승
요니치 공백엔 "대체 선수 있기에 큰 문제 없어"
  • 등록 2024-10-06 오후 5:45:54

    수정 2024-10-06 오후 5:45:54

최영근 인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최영근 감독이 수적 열세 속에 당한 패배를 아쉬워했다.

인천은 6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요니치의 퇴장 변수 속에 강원FC에 1-3으로 졌다.

인천(승점 33)은 수적 열세에도 동점을 만들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또 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최선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며 “많은 팬이 찾아주셔서 응원해 주셨는데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많이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인천은 후반 8분 요니치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럼에도 동점 골을 터뜨렸고 추가 골 기회까지 잡았다. 승점 확보를 눈앞에 뒀으나 경기 막판 연속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또 파이널 라운드에서 요니치의 징계 결장도 고민해야 한다.

최 감독 역시 “2주간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라면서도 “대체 자원이 있기에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반전이 아쉬웠다는 최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하고 의욕이 앞선 것 같았다”라며 “전반전이 끝난 뒤 자신감 있고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후반전 요니치의 퇴장이 오히려 선수들에게 자극이 된 거 같았다”라며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는데 실점도 그런 작은 실수에서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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