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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서 번개의 정체가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는 1991년 015B 2집 ‘이젠 안녕’으로 데뷔한 이후 1995년 3대 입대송으로 꼽히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훈련소로 가는 길’을 솔로 앨범으로 발표, 100만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며 많은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무리한 스케줄로 인한 건강 이상으로 한때 사망설까지 나돌았으며 이후 연이은 소속사 문제로 이장우는 본의 아니게 가수 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 이장우의 방송 출연은 2016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이후 1년여만이다. 이장우는 “과거에 아무리 인기가 많았어도 현재 대중이 나를 잘 알지 못한다면 무명 가수나 다를 바 없다”고 ‘수상한 가수’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장우는 성시경의 ‘두 사람’과 자신의 015B 시절 대표곡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를 그의 감미로운 보이스로 열창하며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이장우는 최근 ‘박명수 전 매니저’로 잘 알려진 정석권대표가 이끌고 있는 정실장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향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