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차 티아라 "처음 1위하고 멤버들과 펑펑 울어"

  • 등록 2016-11-09 오후 6:28:40

    수정 2016-11-09 오후 6:28:40

티아라(사진=노진환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걸그룹 티아라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지상파 첫 1위를 가리켰다.

티아라는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12번째 미니앨범 ‘리멤버’ 쇼케이스를 펼쳤다.

티아라는 올해로 데뷔 8년차다. 한때는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아이돌 7년 징크스를 보란듯이 극복하고 활동하고 있다.

티아라는 “‘보핍보핍’이란 곡으로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을 때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티아라에게 ‘보핍보핍’이 1위를 안겼다면 ‘TTL’은 초창기 티아라의 인지도를 높여준 곡이다. 티아라는 “‘TTL’은 중장년층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티아라라는 그룹은 몰라도 이 노래를 아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얘기했다.

티아라는 중국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티아라는 중국 최대 부동산 재벌인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왕쓰총과 손을 잡고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계약 전 왕쓰총이 티아라에 관심을 보이면서 콘서트 현장까지 찾아 화제를 모았다.

티아라는 “중국 활동을 하면서 (왕쓰총을) 본 적이 없다”면서 “회사와 계약하기 전에 콘서트에 와줬다. 그것이 계기가 돼 계약까지 하게 됐다. 그때 저희를 좋게 봐준 것 같다”며 말했다. 끝으로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많이 소통하고 싶다”며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티아라는 9일 ‘리멤버’ 전곡을 공개했다. 10일부터 타이틀곡 ‘티아모’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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