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신구황제' 조코비치-알카라스, 남자단식 결승 맞대결[파리올림픽]

  • 등록 2024-08-03 오전 8:30:13

    수정 2024-08-03 오전 8:30:13

노바크 조코비치. 사진=AP PHOTO
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테니스 신구황제’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2024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조코비치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테니스 단식 4강전에서 로렌초 무세티(16위·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2-0(6-4 6-2)으로 제압했다.

알카라스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9위·캐나다)을 2-0(6-1 6-1)으로 눌렀다. 이로써 조코비치와 알카라스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7시 이번 대회 금메달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쓸어담는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지금까지 남녀를 통틀어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앤드리 애거시(미국), 라파엘 나달(스페인), 슈테피 그라프(독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네 명이 있다.

1987년생 조코비치는 2008년 베이징 대회 단식 동메달이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자신의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에서 처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휩쓴 알카라스는 내친김에 올림픽 금메달까지 도전한다. 2022년에는 US오픈에도 정상에 오른만큼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

또한 2003년 5월생으로 나이가 21세 3개월인 알카라스가 우승할 경우 올림픽 남자 단식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지금까지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최연소 우승자는 1924년 파리 대회 빈센트 리처드(미국)로 당시 나이 21세 4개월이었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는 지금까지 6차례 맞붙어 3승 3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경기가 열리게 될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는 2023년 프랑스오픈 4강에서 한 차례 만났다. 당시에는 조코비치가 3-1(6-3 5-7 6-1 6-1)로 이겼다. 하지만 알카라스가 2세트 이후 다리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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