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힘들었다"… 김민아 아나운서, 뒤늦은 이혼 심경

  • 등록 2024-09-06 오후 5:09:49

    수정 2024-09-06 오후 5:09:49

김민아 아나운서(사진=SNS)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원조 야구여신’ 김민아 아나운서가 이혼 심경을 직접 밝혔다.

김민아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렇게 됐다”며 “아무렇지 않게 말하기는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변분들도 물어보는 사람도 없었고, 아는 분들은 오히려 모른척 해주는 시간이 길어졌다”며 “모든 댓글이나 반응이 화살로 느껴지지 않는 시간은 딱 이 정도가 걸리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민아 아나운서는 “사람들도 왜 지난일을 이제서야 라고 하는 반응에 시간은 많은 걸 용서하는구나 싶다”며 “그냥 늘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살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아는 2014년 3월 골프 관련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후 5년 만인 2019년 파경을 맞았지만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김민아는 2007년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베이스볼 투나잇 야’ 등을 진행하며 ‘야구 여신’으로 불렸다. SBS스포츠로 이직한 김민아는 2022년 6월 퇴사한 뒤 한동안 미국에서 생활했다.

김민아는 올해 5월 SPOTV ‘스포타임 베이스볼’ MC로 전격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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