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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은 7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단독 2위 김수지(25)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박지영은 2번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박지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4번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박지영은 6번홀과 8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단독 2위에는 10언더파 206타를 친 김수지가 자리했고 임희정(21)과 이소미(22) 등이 9언더파 207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현경(21)은 8언더파 208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고 박민지(23)는 7언더파 209타 공동 8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