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21' 연예병사 복무 중 안마시술소 출입 확인…파문 예고

  • 등록 2013-06-25 오후 11:25:32

    수정 2013-06-25 오후 11:28:26

SBS ‘현장21’(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SBS 시사프로그램 ‘현장21’이 ‘연예병사’로 불리는 연예인 출신 국방홍보지원대 소속 병사들이 안마시술소에 드나드는 행적을 공개해 파문이 예상된다.

‘현장21’은 25일 방송에서 연예병사들이 지난 21일 강원도 춘천 수변공원에서 진행된 ‘6·25전쟁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에 참석한 이후 행적을 공개했다.

병사 두명은 행사를 마친 뒤에도 부대 복귀를 하지 않고 시내 한 호텔에 머무르다 오후 10시께 사복차림으로 숙소를 나섰다. 술을 곁들여 저녁을 먹은 이들은 새벽 2시30분까지 숙소에 들어가지 않고 있다 택시를 타고 인근 안마시술소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은 10여분 뒤 안마시술소에서 나와 다시 택시를 타고 다른 안마시술소로 이동해 30여분 간 머물렀다. 안마시술소 직원은 “두 사람은 시간이 안된다며 안마를 받지 않고 돈을 환불해갔다”고 말했다. 국방홍보원 측은 “두 사람의 안마시술소 출입은 치료가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연예병사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연예병사는 대부분 사회에서 연예인으로 인지도를 쌓은 뒤 입대한 장병들이 선발된다. 군대에서도 사회에서와 다름없는 특혜에 가까운 대우를 받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네티즌들은 “휴가도 아니고 복무 중에 술 마시고 안마시술소가 말이 되나”, “연예병사가 일반 사병들 사기를 떨어뜨린다”, “실명을 공개하라”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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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무 중 안마시술소 출입 의혹 연예병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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