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끝’ 손흥민, 새 시즌 준비 위해 호주로 출국

  • 등록 2023-07-14 오후 7:09:42

    수정 2023-07-14 오후 7:09:4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새 시즌 준비를 앞두고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휴식을 마치고 새 시즌을 준비하는 소속팀의 프리 시즌 일정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싱가포르를 경유해 호주 퍼스행 비행기를 타고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2023~24시즌을 호주에서 시작해 태국, 싱가포르를 차례로 방문하는 아시아투어를 진행한다. 18일 오후 7시 호주 퍼스 옵투스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잉글랜드)과 친선경기를 치르고, 23일 오후 7시에는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잉글랜드)와 맞붙는다. 26일에는 싱가포르로 장소를 옮겨 오후 8시 30분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현지 프로팀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에 손흥민은 아시아투어가 시작되는 호주에서 바로 팀에 합류한다. 또 이달 1일부터 새롭게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도 처음 대면한다.

손흥민은 지난 5월 30일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지난달 16일과 20일 A매치 2연전을 치렀다. 시즌 직후 스포츠 탈장 수술을 했던 그는 A매치 이후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3주 반 가량 휴식에 매진했다.

아시아투어 이후 영국으로 돌아가는 손흥민은 다음달 6일 홈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8일 스페인에서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도 맞대결을 갖는다. 이후 다음달 13일 브렌트퍼드와 2023~24시즌 EPL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리그 경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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