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FA 3인방 허수봉·문성민·박상하 모두 붙잡았다

  • 등록 2023-04-14 오후 4:49:40

    수정 2023-04-14 오후 4:51:54

현대캐피탈에 잔류하는 FA 3인방. 왼쪽부터 박상하, 허수봉, 문성민. 사진=현대캐피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소속 자유계약선수(FA)인 문성민, 박상하(이상 37), 허수봉(25)을 모두 붙잡는데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14일 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공격수 허수봉과 연 평균 8억원 규모로 FA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허수봉은 2022~23시즌 팀의 주공격수로 활약하면서 평균 공격 성공률 52.83%(정규리그 기준)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선 득점 부분 1, 2위를 기록했다. 아포짓 스파이커와 미들 블로커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허수봉은 “현대캐피탈에서 FA 계약까지 맺게 돼 기쁘다”며 “다음 시즌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팀의 맏형인 아포짓 스파이커 문성민은 연간 3억5000만원(연봉 2억1000만원, 옵션 1억4000만원)에, 미들블로커 박상하 는 연간 3억원(연봉 1억8000만원+옵션 1억2000만원)에 FA 계약을 마무리했다.

문성민과 박상하는 3번째 F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현대캐피탈과 동행을 이어나가게 됐다. 문성민은 2010~11시즌 현대캐피탈로 이적한 뒤 12년 간 현대캐피탈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정규리그 2회 우승과 챔프전 2회 우승을 견인했다. 두 차례 정규리그 MVP와 한 차례 챔프전 MVP를 차지하고 6번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박상하는 2021~22시즌부터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12시즌 동안 두 차례 기준 기록을 달성하는 등 동기인 문성민과 함께 맏형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현대캐피탈 구단 관계자는 “FA 대상이었던 현대캐피탈의 주축 선수들과 모두 재계약을 체결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팬 여러분들께 더 좋은 플레이와 성과를 보여 드리도록 최선을 다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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