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번트 작전' NC,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삼성, 연장 승리

  • 등록 2020-06-26 오후 10:46:21

    수정 2020-06-26 오후 10:46:54

26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한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2-3으로 뒤진 8회초 3연속 번트를 성공시킨 데 힘입어 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리면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올 시즌 두산과의 시즌 전적도 5승 2패로 우위를 지켰다.

NC는 2-3으로 뒤진 8회초 연속 번트 작전으로 두산 수비를 흔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애런 알테어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다음 타자 김성욱이 보내기번트를 시도했는데 두산 투수 박치국이 1루에 악송구를 범했다. 그 사이 알테어는 3루를 돌아 여유 있게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무사 2루 기회에서 박민우가 기습번트를 시도해 1루에서 살았다. 무사 1, 3루 상황에서 후속타자 권희동 역시 스퀴즈 번트를 깔끔하게 성공시켜 NC의 4-3 역전을 이끌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NC는 9회초 박민우의 3타점 3루타 등 5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직구장 경기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6-4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승률 5할(23승 23패)에 복귀한 삼성은 롯데(21승 22패)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4-4로 맞선 10회초 2사 후 이학주의 우측 2루타에 이어 김상수의 좌익선상 2루타, 김동엽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10회말에는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고 세이브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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