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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원은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몰 ROAD FC 058’ 2부 제1경기 라이트급(-70kg) 5분 3라운드 경기에서 김태성(27·싸비MMA)을 1라운드 1분 16초 펀치에 의한 KO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전 전승을 기록한 박시원과 4전 전승을 거둔 김태성의 경기는 무패 파이터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김태성은 주먹을 허용하는 순간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레퍼리는 상태를 확인하자마자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박시원은 종합격투기를 시작한지 5년 정도 됐다. 처음에는 타 팀에서 훈련하다 UFC 파이터 김동현 관장이 이끄는 팀 스턴건에서 운동한지 2년 차가 됐다. 2019년 프로 선수로 데뷔해 이날 경기 전까지 무패행진을 이어왔다. 로드FC에서는 ARC 무대에서 주로 뛰었다. 민경민, 블렛 친군, 박찬수를 잇따라 제압했다.
박시원은 이번 대결을 앞두고 오래 전부터 김태성을 도발했다. 지난번에는 김태성의 팀 동료 박찬수와 맞붙어 승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