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김시우 “최선 다해 후회 없다…다음엔 메달 도전”

  • 등록 2021-08-01 오후 5:25:50

    수정 2021-08-01 오후 5:25:50

김시우.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최선을 다한 만큼 후회는 없다.”

태극마크를 달고 2020 도쿄올림픽 남자골프에 출전한 김시우(26)의 소감이다. 김시우는 1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골프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출전 선수 60명 가운데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경기를 마친 뒤 “한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출전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메달 목표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그는 “다음 올림픽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엔트리에 들어서 메달까지 따보고 싶다”며 “너무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초반에 잘 안 풀리는 게 아쉽다. 코스를 알고 있는데도 버디 기회에서 자신 있게 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 그럴 때 버디를 잡았다면 치고 나갈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하면서 템포가 끊겼다”고 아쉬워했다.

도쿄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한 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일정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5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그는 “올림픽보다 더 부담이 큰 대회는 없을 것 같아서 앞으로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남은 시즌 PGA 투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우는 여자골프 대표팀에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그린 상태가 워낙 좋기 때문에 퍼트를 잘하는 우리 선수들에게 강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는 금, 은, 동메달을 다 우리 선수들이 따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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