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복수 언론은 대중지 ‘더 선’의 보도를 빌어 앙리의 올 시즌 전망을 16일(한국시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앙리는 이번 시즌 아스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보다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확신했다. 나아가 그는 아스널이 우승까지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앙리는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유독 이전 소속팀 아스널한테 만큼은 관대했다. 그는 “(내가) 아스널에서 뛰고 있었다면 라커룸에서 ‘우린 (이번 시즌)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을텐데”라며 잠시 추억에 잠겼다.
아스널은 17승 6무 6패 승점 57점을 기록, 첼시와 맨시티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4위 맨유(16승 8무 5패, 승점 56점)보다는 승점 1점이 앞서 있다. 아스널과 선두 첼시(19승 7무 2패)의 승차는 7점차다. 클럽당 10경기 내외가 남은 것을 고려한다면 아스널이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앙리의 발언도 허황된 것은 아닌 셈이다.
▶ 관련기사 ◀
☞ 英 언론 "셀틱, 제라드 임대 영입 노린다"
☞ ‘복귀’ 박주영, 10년 전을 상기해야하는 까닭
☞ 펠레 "메시·호날두 다음은 네이마르 시대"
☞ 오닐, 올랜도 매직 '명예의 전당' 헌액
☞ MVP 2파전 압축, ‘커리 vs 하든’ 호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