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용 KLPGA 회장, 4년 임기 마치고 물러난다

  • 등록 2016-01-27 오후 7:57:56

    수정 2016-01-27 오후 7:57:56

구자용 KLPGA 회장(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구자용 회장이 연임하지 않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구 회장은 27일 이사회에서 4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3월 29일 정기총회(예정)를 끝으로 이임할 뜻을 밝혔다. 후임 회장은 차기 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2012년 3월 제 12대 KLPGA 회장으로 선임된 구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한국 여자프로골프를 양적·질적으로 크게 성장시켰다.

회원 간 소통 및 화합, 투명한 협회 운영을 통해 취임 이전 불거졌던 협회 내부 갈등을 잘 봉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임 당시 총상금 99억8000만원(19개 대회) 수준이었던 정규 투어 규모도 2015년 기준 총상금 185억원(29개 대회)으로 크게 늘렸다.

또한 2016 리우 올림픽 등 국제대회를 앞두고 선수 기량 발전을 위해 3부(정규-드림-점프)로 운영되는 하부투어 시스템을 정착시켜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쌓을 기회를 늘렸고, 골프 꿈나무 육성 사업으로 유소년 저변 확대에도 힘썼다.

구자용 회장은 이사회에서 “지난 4년 동안 한국 여자프로골프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해 골프인의 한 사람으로서 커다란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장에서 물러나 본연의 직분인 기업 경영에 매진하겠지만, 한국 여자프로골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돋움 하기를 묵묵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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