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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브라질 축구의 전설 카카(32)가 자신이 겪어 본 선수들 가운데 최고의 공격수와 수비수를 꼽았다.
멕시코 스포츠 신문 ‘에스토’를 비롯해 ‘스포츠몰’ 등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카카는 최고의 공격수로 자국 선배 호나우두(38)를, 최고의 수비수로는 파올로 말디니(46)를 지목했다.
카카는 호나우두에 대해 “순간적인 판단(생각의 속도)과 움직임 등 모든 것이 완벽하다. 매우 놀랍다”면서 “경이로운 사람(a phenomenon)”이라고 극찬했다. 카카는 자신이 본 선수 가운데 호나우두가 단연 최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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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는 함께 뛰고 싶은 5인으로 자신과 호나우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말디니, 안드레아 피를로를 언급했다.
그는 축구인생 최고의 기억으로 2002 한·일 월드컵을 거론했다.
당시 카카가 속한 브라질에는 호나우두,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호베르투 카를로스, 카푸 등 포지션별 역대 최고급의 선수들이 즐비했다. 브라질은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7전 전승으로 퍼펙트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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